사회박윤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신고된 사망 사례 가운데 조사가 마무리 된 21건 중 19건은 사망과 접종 사이에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24일과 25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5건을 검토한 결과, 모두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5명은 요양병원 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로, 뇌졸중·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조사반 위원인 서은숙 교수는 ″현재까지 수집, 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간 질환이나 심부전증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수된 사망 신고 사례 32건 중 21건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1건은 아직 피해조사반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조사반은 사망 신고 사례 21건 중 19건은 접종과 사망 사이에 연관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으며 나머지 2건에 대해서는 판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