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방역당국 "신규 확진자 2배 '더블링' 언제든지 가능"

입력 | 2021-04-07 15:33   수정 | 2021-04-07 15:33
지난 1월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언제든지 배수 이상 신규 환자가 증가하는 ′더블링′이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외국 사례를 볼 때 신규 확진자가 2배수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은 우리나라에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팀장은 또 ″특별히 어떤 한 장소나 시설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6백명으로 증가한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며 ″진단받지 못한 감염원이 많은 지역에 퍼져 노출됐으며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원, 숨은 환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