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혜연

신규확진 오후 9시까지 606명‥9일 600명대 중후반 예상

입력 | 2021-04-09 00:23   수정 | 2021-04-09 02:29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제(8일)도 신규 확진자 수가 6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647명보다 41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42명으로 72.9%, 비수도권이 164명으로 27.1%를 차지했고, 서울 214명, 경기 183명, 부산 46명, 인천 45명, 대전 21명 순이었습니다.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7일)는 오후 9시 이후 53명이 늘어 최종 700명으로 마감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명에서 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최근 500명에서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증가한 상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43.2명으로 집계돼 2.5단계의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교회와 어린이집, 유흥업소 등 다양한 곳을 매개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18명으로 집계됐고,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의 경우 13개 시도에서 총 2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