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교원 대다수가 공직자 재산등록 범위를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교원 6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할 결과, 교원과 공무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6천 3백여명으로 전체의 95.2%에 달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전체 교원과 공무원을 잠재적 범죄자로 매도해 사기가 저하된다′는 응답이 65.4%로 가장 많았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교원과 공무원에게 전가한다′는 답변이 60.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교총은 ″전체 교원 공무원과 그 가족의 재산등록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과잉입법이자 졸속 행정″이라면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