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변이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86명 추가…"국내 발생 사례 급증"

입력 | 2021-04-27 15:10   수정 | 2021-04-27 15:10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6명이 늘어 총 5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감염자 86명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7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0명이었습니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58명, 외국인이 28명으로 이들 가운데 52명이 지역에서 전파된 국내 발생 사례였습니다.

국내 발생 52명 중 41명은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인됐고, 11명은 아직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 확진자입니다.

해외유입 34명 중 18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1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7천 759건을 분석해 현재까지 모두 535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했으며, 이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464건, 남아공발 변이는 61건, 브라질발 변이가 10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