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인천 유흥주점 업주들 영업 강행 14일까지 유보

입력 | 2021-05-10 14:58   수정 | 2021-05-10 14:59
인천 유흥주점 업주들이 오늘로 예정됐던 영업 강행 방침을 오는 14일까지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영세유흥업번영회는 오늘 오전 인천시와 면담하고, 이번 주까지 인천시와 추가 협의를 이어간 뒤 영업 재개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번영회 측은 ″유흥주점 업주를 위한 긴급 대출, 집합금지 명령의 조기 해제, 손실 보상을 소급적용하는 법률안 추진 등을 인천시에 요구했다″며 인천시가 답변을 내놓기로 한 14일까지 일단 기다려 본다는 입장입니다.

번영회는 지난 6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태료나 폐업을 각오하고 10일부터 영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연장과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유흥시설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