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경기도, 하반기부터 '농민기본소득' 매월 5만원 지급

입력 | 2021-06-07 13:31   수정 | 2021-06-07 13:32
경기도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농민들에게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르면 올 10월부터 도내 6개 시·군 농민들에게 1인당 5만 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이 되는 시·군은 여주와 포천, 연천, 양평, 이천, 안산으로 최근 10년 동안 6개 시·군에 3년 이상 살았고, 1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라면 농민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 소요 예산은 352억 원으로, 경기도가 176억 원을 지원하고, 절반인 176억 원은 6개 시·군이 부담합니다.

도 관계자는 ″개별 농민 모두에게 동일한 금액의 농민 기본소득을 직급한다″며 ″전 사회구성원에게 지급하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