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5살 아이 학대해 뇌출혈 중태 빠뜨린 계부·친모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1-06-12 13:42   수정 | 2021-06-12 13:48
5살 남자 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뜨린 20대 계부와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 학대 중상해와 상습 아동 학대 혐의로 계부 A씨와 친모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평소 B씨의 아들 C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공부를 못 한다며 뺨이나 등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이들은 어제 오후 1시쯤 인천 남동구의 자택에서 ″목말을 태워주다가 아이를 떨어뜨렸다″며 119에 신고했는데, 아이 몸에 멍 자국이 있어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는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