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에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217만 2천 526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명 늘어난 수치로, 인구 10만명 기준 1.43명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미국의 경우 10만 명당 10.2명으로, 국외에서 보고된 돌파감염 발생률에 비해 국내 발생률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0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명으로, 얀센과 모더나 백신은 조사 기준일까지 평가 대상자가 없어 제외됐습니다.
특히, 31명 중 바이러스 노출 시점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14일 이후로 확인된 돌파 감염 확정 사례는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