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강남 길거리 지인 강제추행 혐의 카이스트 교수 '직위해제'

입력 | 2021-06-23 15:00   수정 | 2021-06-23 15:01
한밤중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지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카이스트 교수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카이스트는 오늘 오전 내부 논의를 거쳐 경찰 수사를 받는 교수에 대해, 중대한 사안이라 판단될 경우 즉시 직위해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60대 A 교수를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 교수에 대해 징계위원회도 열어 심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A 교수는 지난 19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지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증거 자료를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해 A 교수에게 어떤 범죄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