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경
부산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유독가스를 마시고 중태에 빠졌던 선박전기설비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치료 중 숨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전 조선소 화장실에서 고농도의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진뒤 치료를 받던 외주업체 20대 직원이 숨졌습니다.
당시 이 직원과 화장실에서 같이 쓰러졌던 40대 동료는 앞서 어제 오전에 병원에서 숨졌는데, 경찰은 화장실 오수관로를 관리하는 부산환경공단 등을 상대로 유독가스 발생 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