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국내 '델타변이' 일주일새 719명↑…한 달 사이 42배 급증

입력 | 2021-07-19 15:32   수정 | 2021-07-19 15:33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의 감염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는 1천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1천1명 가운데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719명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습니다.

특히 델타형이 확인된 사례는 6월 3주차에는 17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주별로 21명, 52명, 250명, 719명으로 한 달 사이에 약 42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 변이 감염자를 제외한 나머지 282명은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였고, 베타형이나 감마형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