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진 사건과 관련, 견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사고를 낸 대형견과 비슷한 유기견을 분양받아 키웠으며 현재는 키우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견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A 씨 등은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5월 22일, 경기 남양주 진건읍의 한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두 달 가까이 견주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