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정부, 도축장·육류가공업체 방역대책 강화

입력 | 2021-08-08 18:39   수정 | 2021-08-08 18:41
정부는 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도축장 종사자 7천277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한편, 그동안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개별 실시하던 PCR 검사를 업체 단위 선제검사로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방안의 도축장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식육을 절단해 포장하거나 햄과 소시지로 가공하는 육류가공업체 방역 강화 방안도 논의하고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하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육류가공업체에는 방역 세부지침을 영어 외에도 중국어와 태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도축장과 육류가공업체는 과밀한 직업환경상 코로나19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집단감염 사례들이 다수 나타난 바 있고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특성이 있어 방역관리가 좀 더 어려운 지점들이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