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통과‥여전히 강한 비바람

사회조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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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남해안에 상륙한 뒤 경북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에 영향을 받는 지역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태풍 오마이스가 통과한 전남 여수에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st-up ▶

네. 저는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다만 바람의 세기나 빗줄기의 굵기는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 현장 카메라 - 팬 ▶

태풍 오마이스는 어젯밤 11시 50분 쯤 여수에서 멀지 않은 경남 고성으로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는 순간 여수에는 시간당 5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 밑그림 서울 스타트 ▶

여수에 내려진 태풍 경보와 순천, 광양 등 전남 6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도 상당히 많이 내렸는데, 자정까지 여수 ( )mm를 최고로 광양 ( ), 고흥 ( )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거나 하천이 범람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나 상황은 날이 밝아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남 관내에서는 약 7천 8백 척의 여객선과 어선들은 안전지대로 피항해 정박해 있는데요,

운항공사는 여객선 운항이 내일 오전까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오늘 새벽까지 최대 4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추가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 뉴스 조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