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같은 팀 소속 미성년자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현직 국가대표 줄넘기 선수인 26살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소속 팀에서 코치를 겸임하면서 16살 국가대표 선수를 1년 넘게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피해선수 휴대전화에서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조만간 해당 남성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또,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피해 선수는 MBC에 밝힌 입장문에서 ″코치가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들어주지 않으면 욕설과 폭언을 했다″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만큼 꼭 처벌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