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신규확진 1천865명, 이틀째 1천800명대‥수도권 74.2% 본격 재확산

입력 | 2021-09-11 09:34   수정 | 2021-09-11 10:0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도권 비중이 이틀 연속 70% 중반을 기록해, 본격적인 재확산 국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65명 늘어, 누적 27만1천2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발생이 1천816명, 해외유입이 4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56명,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47명으로 국내발생 환자의 74.2%를 차지해 이틀 연속 7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940명이던 지난 6일을 제외하고, 이달 들어 계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은 충남 92명, 대전 65명, 대구 42명 등 25.8% 수준인 총 469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10명,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352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재확산세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