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경찰이 오늘 오전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망 마비 사태의 원인을 분산서비스거부공격, 즉 ′디도스′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 분당 KT 본사를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번 사건의 공격 규모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과도 공조해 구체적인 장애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공격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아직 내사 단계지만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 20분부터 30분 동안 KT 유무선 인터넷 통신망이 먹통이 돼, 전국의 기업체들은 물론 상점과 병원, 버스 터미널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