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9일 경찰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증거분석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의 요청에 경기남부경찰찰청은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며 ″절차에 따라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말 검찰 압수수색 직전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경찰이 휴대전화를 주워간 시민을 통해 기기를 확보하면서 분석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달 15일 유 전 본부장 지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또다른 휴대전화를 확보한 검찰은 해당 기기가 유 전 본부장이 예전에 사용하던 게 맞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