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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변압기 충돌 후 도주한 벤츠 운전자 검거

입력 | 2021-11-20 23:14   수정 | 2021-11-20 23:17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벤츠 승용차를 몰다 인도 위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8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에 설치된 철제 변압기를 충돌한 뒤, 차량을 버리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 명의로 대물 보험이 접수된 사실을 파악하고, 보험사를 통해 A씨가 경상을 입고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나 A씨는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고 전후 행적을 조사해 음주운전 여부와 동승자는 없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