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허위 경력 기재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사학개혁 국민운동본부와 전국교수노조 등은 ″20여 개에 달하는 허위·날조 경력으로 교육기관과 학생들을 기망했다″며 오늘 김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김 씨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한 대학은 5곳이고, 해당 학교에 제출한 이력서에 다수의 허위사실이 기재돼 논란이 일었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허위경력 기재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 씨와 윤 후보를 각각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