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정부 "'먹는 치료제' 재택환자 중심 활용"

입력 | 2021-12-23 19:27   수정 | 2021-12-23 19:28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면 재택환자를 중심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치료제 특성을 고려해 재택환자는 경구용 치료제, 고위험 경증·중등증 치료병원은 항체치료제 중심으로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는 정부가 구매해 공급하며 환자에게는 무료로 처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먹는 치료제는 미국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20만회분과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7만회분이며, 모두 40만4천회분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두 치료제 모두 1일 2회, 5일동안 모두 10회를 복용하게 되며 몰누피라비르는 1회에 4알, 팍스로비드는 1회 3알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11월부터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심사 중이며 어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