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 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입니다.
식약처는 ′팍스로비드′를 코로나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성인과 12세 이상 소아 환자 등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치료제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차단하고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리토나비르 1정′ 등 알약 3개를 하루 2번씩, 5일간 총 30알을 복용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먹는 치료제가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향후 주사형 치료제와 더불어 환자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