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를 멈춰 세우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오늘 오후 3시 반쯤부터 공덕역에서 전동차 출입문 사이에 휠체어 바퀴를 넣어 문이 닫히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20분가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후 여의도역으로 이동해 같은 방식의 시위가 10분가량 이어지면서, 열차 운행은 30여 분간 지연됐습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가 탈시설 등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4시 10분쯤 시위가 마무리되면서,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