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확정했습니다.
미 의회는 현지시간 7일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해 11월 3일에 치러진 대선에서, 선거의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양원은 이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증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오후 1시에 시작한 합동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함에 따라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회의는 정회 6시간 만인 저녁 8시쯤 재개됐으며, 결국 날짜를 넘어 이어졌습니다.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특정 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