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프랑스 영부인도 지난달 말 코로나19 걸렸었다"

입력 | 2021-01-09 20:57   수정 | 2021-01-09 20:58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렸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럽1 라디오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확진된 지 일주일이 지난 지난달 24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확진돼 회복할 때까지 매일 그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지만 브리지트 여사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지중해 연안 브레강송 요새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엘리제궁은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이 확진된 날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이미 자가 격리 중이었다면서 12월 30일과 31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파리에 돌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