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강연섭

제주 동남쪽 해상서 '韓 해경선·日 측량선' 한때 대치

입력 | 2021-01-12 08:56   수정 | 2021-01-12 08:56
제주 동남쪽 해상서 일본 측량선과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이 한때 대치하며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새벽 3시 25분쯤 나가사키현 남서쪽의 메시마 서쪽 139㎞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에 대해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이 무선으로 조사 활동 중단을 요구했고, 일본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정부에 항의했습니다.

한국 해경 선박과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이 대치한 해상은 한국과 일본의 양쪽 연안에서 200해리 범위에 있는 중첩 수역인 제주 동남쪽 해상으로, 조사를 둘러싼 양측의 대치는 지난해 8월에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