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혜연

페이스북, '미국 선거 도둑질' 선동 콘텐츠 삭제‥폭력사태 우려

입력 | 2021-01-12 10:38   수정 | 2021-01-12 10:39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선거 도둑질을 중단하라′고 선동하는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식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사용한 구호인 ′선거 도둑질을 중단하라′는 문구가 포함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행사를 개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행사는 폭력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삭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선거 도둑질 중단′ 주장을 비판하는 내용이나 이 주제를 중립적으로 다루는 콘텐츠는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