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팀이 코로나19 발원지 후보로 지목됐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오늘 방문했습니다.
4시간가량 연구소 방문을 마치고 나온 전문가팀은 조사 성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매우 흥미롭다″며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무언가를 발견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부 과학자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외부 세계로 유출됐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WHO 전문가팀이 전체 일정의 절반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도 중국과 같이 WHO 전문가팀을 초청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와 연구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