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바이든, 의회와 협의없이 시리아 공습 나섰다가 반발 직면

입력 | 2021-03-06 02:00   수정 | 2021-03-06 02: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시리아 공습 결정 때 의회의 사전 통보나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을 놓고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에 따르면 민주당 팀 케인, 공화당 토드 영 상원 의원은 지난 3일 대통령의 무력사용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케인 의원은 ″대통령이 진행 중이거나 임박한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라면 일방적 권한을 가질 수 있지만, 공격에 관한 권한은 의회에서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 미군기지 로켓포 공격 등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25일 시리아 내 친 이란 민병대 시설 공습 때 무력사용권을 행사했습니다.

일부에선 17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민병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