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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해역서 독일산 잠수함 연락 두절…53명 탑승

입력 | 2021-04-22 04:25   수정 | 2021-04-22 04:27
인도네시아 해군은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던 독일산 재래식 잠수함과 연락이 두절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은 현지시간 21일 ″잠수함이 발리 인근 해역에서 어뢰 훈련을 했으나, 예정대로 훈련 결과를 보고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이날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수색 헬기가 사고 잠수함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에서 유출된 기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수색 작업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락 두절된 잠수함은 1981년 독일에서 인도받은 1천400t급으로, 건조된 지 40년이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