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캐나다, 12~15살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어린이들 일상에 도움"

입력 | 2021-05-06 00:36   수정 | 2021-05-06 00:36
캐나다가 16세 미만 10대에게도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그동안 16세 이상에게만 허용했던 캐나다 정부는 12살부터 15살까지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고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16세 미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선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에 12살에서 15살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미국의 12살에서 15살까지 2천26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 코로나 예방 효과는 100%로 나타났고,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살부터 25살까지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 적지만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집단면역을 위해선 필수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