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 160여 명이 오늘(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인도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164명은 현지시간 8일 밤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을 통해 한국으로 출발했으며, 오늘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탑승자는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신축 관련 출장 인력으로, 교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자들은 현지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입국 후 시설에서 7일, 자가에서 7일, 총 14일간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며 이 동안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첸나이에서, 또 6일에는 벵갈루루에서 주재원 등 교민을 태운 특별기가 한국으로 귀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