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미국, 코로나19 백신 효력약화·변이 대비한 '부스터샷' 필요성 검토

입력 | 2021-05-09 05:05   수정 | 2021-05-09 05:0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면역 효과의 연장이나 강화를 위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가너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하는지는 물론 특정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겨냥한 부스터샷이 필요할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부스터샷이 필요할지, 그리고 그게 6개월일지, 또는 1년일지, 2년일지 알기 위해 부스터샷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르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그에 대해 준비가 돼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은 독감 백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부스터샷을 하게 되리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계절마다 할 필요가 없기를 바라지만 그래야 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