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즉각 긴장완화 조치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휴전으로 가는 중대한 긴장완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 사태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한 것은 네 번째로, 이번에는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빠졌습니다.
충돌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우군을 자처하던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미국은 공개적 입장 발표가 사태 진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공동 성명에 반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