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알려진 대만에서 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만 총통부에서도 감염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총통부는 총통 관저에서 은퇴견 4마리를 돌보던 자원봉사자가 현지시간으로 19일 확진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총통 의료팀은 차이잉원 총통과 밀접 접촉자 등 25명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총통부 장둔한 대변인은 확진된 자원봉사자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관저에 있는 동안 차이 총통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없었다면서 이후로도 관저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총통부에는 다른 확진자가 없으며 혹시 모를 우려로 인해 84명의 직원이 재택근무와 자율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