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중국 후난성 7층짜리 아파트 붕괴…5명 사망·7명 부상

입력 | 2021-06-20 16:59   수정 | 2021-06-20 16:59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7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5명이 숨지고 7명이 잔해에 깔렸다 구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 루청현에서 현지시간 19일 낮 12시쯤 아파트 1채가 무너졌습니다.

이 아파트는 3년 전에 완공돼 주로 임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이 아파트 인근에서는 터를 파는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난성 정부는 사고 발생 직후 응급 사태를 발령하고 구조대 400여 명과 구조 차량 80여 대, 수색견과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정부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사회 전반적으로 느슨한 안전에 대한 기준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후베이성 스옌(十堰)시의 한 주택가 시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25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