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영익

미국 '틱톡·위챗' 제재 목록서 제외…중국 "환영"

입력 | 2021-06-22 22:36   수정 | 2021-06-22 22:37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틱톡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중국 기업이 만든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8개 통신·금융 기술 앱에 내린 거래 금지 행정 명령도 철회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디딘 것″이라며 적극 환영하고, ″앞으로도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