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명현

비트코인, 1월 이후 첫 3만 달러선 붕괴…연간 마이너스 전환

입력 | 2021-06-22 23:39   수정 | 2021-06-22 23:40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22일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가량 떨어진 코인당 2만8천889.1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6만5천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비트코인이 이후 두 달간 54% 급락한 겁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게 됐습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이 24시간 전 대비 11%, 도지코인은, 25%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결제 중단 등 ′변덕′으로 촉발된 하락세에, 최근 중국의 잇단 고강도 규제도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