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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당 신민주동맹, 홍콩 보안법 압박에 자진 해산

입력 | 2021-06-27 11:09   수정 | 2021-06-27 11:11
홍콩 야당 신민주동맹이 자진 해산했습니다.

홍콩 신민주동맹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모든 구의회 의원들이 회의를 한 결과 대부분 동의했다″며 당 해산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콩 보안법 시행으로 일부 전 당원이 수감됐고 당국은 구 의회 의원에 대한 충성서약을 요구하고 있다″며 ″2년간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정치적 환경은 훨씬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0년 창당한 신민주동맹은 2019년 구의회 의원 선거에서 얻은 19석 중 8명만 남아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