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규제 해제를 앞둔 영국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넘었습니다.
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천548명으로 1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서며 약 5개월 반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은 33명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7일 합계기준으로 망은 이전 7일에 비하면 약 4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을 대부분 폐지하고 8월 16일부터는 백신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확진자 접촉 시 자가격리를 면제할 방침입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존슨 총리가 올여름 영국을 혼돈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몇 백만 명이 격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