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미 청소년 캠프서 125명 코로나 감염…델타변이에 돌파감염까지

입력 | 2021-07-08 05:56   수정 | 2021-07-08 05:57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여름 캠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클리어 크리크 커뮤니티 교회의 여름 캠프에 참석한 학생과 어른 125명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6∼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을 연 이 여름 캠프에는 학생과 성인 4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회 측은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사람 외에도 ″수백 명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며 캠프 참석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주 갤버스틴 카운티 보건당국은 여름 캠프 확진자의 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을 추가 조사한 결과, 3명이 델타 변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6명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으나 코로나에 걸린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갤버스틴 카운티 보건당국은 돌파 감염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델타 변이 감염 등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