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IMF 총재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6% 유지"

입력 | 2021-07-22 01:49   수정 | 2021-07-22 01:51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현지시간 21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후원한 온라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5.5%로 잡았다가 4월에는 0.5%포인트 상향한 6.0%로 조정했습니다.

오는 27일 IMF의 수정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은 4월 전망을 유지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는 다만 4월과 7월 전망치 모두 6%라 하더라도 ″일부 국가는 더 빨리 성장하지만, 일부 국가는 더 느리게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구성이 바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백신 접종 속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속도로는 내년 말까지 전염병 대유행 종식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의 상대적 부족과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이 경기 회복의 속도를 늦추는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