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미국, 하루 확진자 13만명 넘겨… 신규감염 다시 세계 1위

입력 | 2021-08-15 06:58   수정 | 2021-08-15 07:01
미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CNN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현지시간 13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을 넘긴 것은 겨울철 대확산이 한창이던 1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CNN은 또 8월 들어 지금까지 2주 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기면서 이 기간 전 세계에서 신규 확진자를 2번째, 3번째로 많이 낸 이란과 인도보다 3배가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올봄 백신 접종 본격화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주요 확산국 순위에서 뒤로 밀렸던 미국은 다시 확진자 1위 국가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