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유정

IMF, 세계경제 성장률 5.9%로 소폭 하향 전망‥한국은 유지

입력 | 2021-10-12 23:48   수정 | 2021-10-12 23:49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 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수정했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9%로 지난 4월과 7월 각각 예상한 6%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7월 전망치와 같았습니다.

IMF는 한국 전망치를 4월에 3.6%로 잡았다가 7월 전망 때 0.7%포인트 상향한 바 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공급망 교란을,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화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MF는 경제성장의 경우 광범위한 접종이 이뤄지기 전 더 공격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우려를 들어 하방 위험이 있고 물가는 수급 불일치 등으로 인해 상방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IMF는 내년 성장률은 7월과 동일한 4.9%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