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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타고 전갈떼 기습‥이집트서 3명 죽고 450여명 부상

입력 | 2021-11-14 06:51   수정 | 2021-11-14 06:51
이집트에서 폭풍을 타고 전갈과 뱀이 민가에 몰려들어 사람을 해치는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BBC방송에 따르면 이집트 보건부 대변인은 이집트 남부 도시 아스완에서 전갈에 쏘여 3명이 숨지고 최소 450명이 다쳤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전날 나일강 근처 지역에서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쳐 뱀 떼를 비롯해 전갈 떼가 거리로 떠밀려온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를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 중심으로 서식하는 안드록토누스속 전갈은 치명적인 맹독성으로 유명합니다.

아스완주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나무가 많은 장소는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