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근 자료는 오미크론 변이로 재감염 위험이 증가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초기 자료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WHO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술 자문 그룹이 기존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과 이에 맞게 백신을 바꿀 필요가 있는지를 평가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중화 항체의 감소가 백신 효력의 현저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기 위해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