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재현

美 "2차 부스터샷 논의는 시기상조"‥이스라엘은 4차 접종 계획

입력 | 2021-12-25 09:20   수정 | 2021-12-25 09:42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4차 접종, 두 번째 부스터샷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악관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4차 접종에 관해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지금은 3차 접종, 첫 부스터샷의 효과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지켜볼 시점이라면서 이 효과가 훨씬 더 오래 간다면 4차 접종 없이 상당 기간 지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가 더 쌓이면 4차 접종, 추가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검토하겠다″면서도 지금은 첫 부스터샷을 맞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21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4차 접종, 2번째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하고 60세 이상이나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두 번째 부스터샷을 접종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