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5대 시중은행 중 작년 예대금리차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

입력 | 2022-03-24 10:05   수정 | 2022-03-24 10:06
지난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가장 많은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취급 대출을 기준으로 한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83%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습니다.

신한은행의 예금금리는 평균 1.16%, 대출금리는 평균 2.9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4개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KB국민은행이 1.80%포인트, 하나은행 1.72%포인트, 우리은행 1.63%포인트, 농협은행 1.54%포인트 순이었습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예금금리가 1.23%, 대출금리는 5.33%로 최대 격차를 보였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이자수익을 비교하면 KB국민은행이 지난해 7조2천648억원을 벌어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 5조8천96억원, 신한은행 5조7천889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41조1천941억원으로 불어난 뒤, 작년에는 46조79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