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경유는 1주일 전보다 1.7원 올라, 리터당 1천919.8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보다 80원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휘발유 가격보다 보통 200원 정도 싼 경유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유럽 경유 수입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산 경유의 수급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3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처음으로 4% 돌파할까?</strong>
유가가 급등하면서 오는 5일 발표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대 후반에서 4%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는 한편,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율이 법정 최고치인 30%로 확대되면 휘발유 1L당 세금은 인하율 20% 적용 때보다 82원 줄어듭니다.